나는 대시보드를 모든 데이터를 유의미하게 관리하는 방법으로 정의한다. 즉 데이터를 잘 분류하고, 기입하고, 활용하는 전반의 시스템이 포함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템플릿도 여럿 써보고, agile 방법론(칸반과 스크럼 등)을 참고하면서 얻은 결론이 있다면,

 

최선의 대시보드는 바깥에서 찾을 수 없고, 지속적인 실험으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향(특히 계획을 중시하는 정도의 차이), 숙련도, 가치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답을 찾아가는 단계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여 나의 예시를 공유한다.

 

 


<목차>

 

Part 1. 일정을 어떻게 관리할까?

일정에 관해서 2가지 고민이 있었다. 하나는 어떤 도구를 사용할지였고, 다른 하나는 생산성을 위해 임의로 마감기한을 설정해야하는지였다.

 

어떤 도구?

이것저것 쓰는 것이 무언가를 놓치게 만든다고 생각했기에, 노션을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로 쓰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노션만으로 일정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노션 캘린더의 한계
    1. 많은 사람들은 구글캘린더를 사용하고, 이들과 캘린더를 공유해야할 때가 있다.
    1. 안드로이드 위젯을 지원하지 않아서 모바일 접근성이 낮다. (구글캘린더는 가능하다)
    1. 반복 일정을 설정할 수 없다. (todoist는 가능하다)

 

→ 위 한계에 대한 여러 솔루션을 비교했고, 그 중 하나를 채택하였다. 어떻게 비교했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하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라. API 출시 이래 - 노션, 구글캘린더 통합 방법

 

 

마감기한을 정해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마감기한을 강조한다. (GTD 등) 고정된 일정이 아니더라도, 어떤 일이든 실현 가능한 action item으로 잘게 쪼개고 정확한 일시를 정해서 지키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규칙을 잘 지키지 못했고, 되려 의욕을 잃기도 했다.

 

  • 무엇이 어려웠나?
    1. 얼마나 걸릴지 예측이 자주 틀렸고, 결국 예측 자체도 힘든 일이다.
    1. 변수가 존재한다. (특히 군대에서는 나만의 시간조차 침해받곤 했다)
    1. 계획에 없던 자투리 시간에는 (수많은 일 중에서) 뭘 할지 정해두지 못했다.

 

여건도 여건이지만, 아직 일보다는 배움이 우선인 지금 시점에서 업무에 대한 시간 예측이 나에게는 힘든 일이다. 칸반과 스크럼 을 읽고, 보다 유동적이면서도 성과를 달성하는 제약을 걸 수 있는 칸반보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칸반보드 관련 내용은 Part 2에서 다루고, 여기서 말하는 결론은 임의로 마감기한을 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대신 내가 하는 일의 실제 소요 시간을 기록해두면서, 언젠가는 모든 계획에 마감기한을 두는 삶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게 꼭 더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두는 의미에서 공수 측정 중이다.)

 

 

Part 1. 결론

: 대시보드를 2개의 페이지로 나누었다.

  1. 마감, 약속의 고정일정과 반복 일정을 다루는 🗓️my agenda (notion automation 사용)
  1. 그 외의 모든 것은 노션의 데이터베이스(특히 칸반 보드 뷰)를 이용하는 🧠2nd brain

 

 

 

 

 

Part 2. 일정이 아닌 것은 어떻게 관리할까?

오직 1개의 database

데이터베이스 1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 그 방법이 궁금하면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란다. 아래의 템플릿은 복제해서 원하는대로 참고하고 사용해도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정이 아닌 것의 관리는 오직 1개의 database로 진행한다. 셋팅이 조금 귀찮을지라도! (일정을 빼고) '모든' 페이지를 단 1개의 database에서 관리하라.

 

 

  1. 분산의 비효율성
    • 구분이 모호해지거나 너무 많은 페이지가 만들어진다.
    • 일부 페이지만 자주 관리하게 될 경우, 방치되거나 잊혀지는 데이터가 생긴다.
  1. 아래 예시처럼 여러 보기 방식이 가능하여 활용성이 높다. (분산해서는 불가능하다)
    • 칸반 보드 보기.
    • 유형별 모아보기. - 내가 읽었던 책 목록 조회 (주제에 관계없이!)
    • 주제별 모아보기. - '생산성' 관련 모든 자료 조회 등 (아티클, 책, 블로그, 영상 등 유형 관계 없이!)
    • 특정 주제 및 유형에 해당하는 데이터 탐색. - '생산성' 관련 짧은 콘텐츠(아티클, 블로그 등) 조회
    권명석 (notion) 에서 실례를 확인할 수 있다!

 

 

Public Share

비공개 페이지를 제외하고 대시보드를 통째로 public에 공개한다. (agenda는 몰라도 대시보드는 공개하는 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다)

  1. 동기부여: 작업환경을 공개하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 나 혼자 관리하는 곳이라 적당히 해도 된다는 생각을 근절하기 위한 제한 장치다.
  1. 기회 창출: 대시보드야말로 그 어떤 자료보다 나를 잘 대변한다. 무엇을 읽고, 공부하고, 생각하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모두 담을 수 있다. 누구든지 나의 노션을 통해 나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나에게 잘 맞는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맥락은 다소 다르지만, '원칙', '규칙없음'에서 말하는 극단적인 투명함을 노션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기도하다.)

 

 

칸반과 스크럼

많은 곳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특히 칸반과 스크럼을 많이 반영했다. 비록 혼자 하는 일 뿐이지만, 성과를 내는 방법과 생산성 향상에 큰 신경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금으로는 크게 2가지를 위주로 실험과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1. 칸반 적용: 백로그, 선택, 진행 중, 배포, 출시로 나눈 칸반보드를 활용한다. 수시로 우선순위 산정을 고민하고, 백로그와 출시가 아닌 다른 상태에 대한 WIP 리밋을 조절 중에 있다. 과거의 나로 인해 WIP 리밋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여러 액션 아이템을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정상화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1. 매주 일요일 회고: 스크럼 팀에서 스프린트 회고를 하듯이, 매주 일요일 밤마다 KPT (keep, problem, try) 위주로 회고한다.

 

 

Part 3. 노션 관련 제품 소개

노션을 더욱 빛나게 하는 여러 제품을 소개한다. 생산성 향상에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한 줄 소개로 두고 있지만, 각 제품의 자세한 소개를 차차 채워나가겠다. (이 말고도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등의 책도 노션 스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각자의 노션 웹페이지를 좀더 사용자 친화적이게 만드는 방법을 UX적 관점이나 논리적 관점에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일정 관리

 

데이터 기입

 

통계

 

노션을 웹사이트로 만들기

  • google adsense: 웹사이트 옵션 3가지 중 하나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애드센스에 관한 책을 읽고 쓴 글 하나를 두겠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기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