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또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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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철학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사유하는 것이므로, 어떤 학문보다도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는 철학보다는 할인 정보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 각자는 모두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책들을 통해, 저는 제 나름의 "철학을 삶의 무기로 만들 방법"을 찾았습니다. 2가지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언어활동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것입니다. 철학은 삶 자체를 다루는 학문인 만큼, 일상에서도 철학(역사도 동일)에서 유래된 용어가 자주 쓰입니다. 공리주의, 마지노선, 인지 부조화, 르상티망, 파우스트 거래 등을 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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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도박처럼 무서워하던 문외한에서, 주식을 공부하고 시작하는 초보자로 바꾼 결정적인 책을 소개합니다. 주식, 왜 해야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해야할 것 같았고, 해야할 것 같지만 막상 발을 들일 수 없었습니다. 결국엔 손해로 끝날 것 같다는 걱정도 들고, 혹은 주식 그래프를 밤새 지켜보느라 일상에 지장을 줄까봐 우려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저금리 시대에, 예금 적금이 정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여러 책을 찾았고, 그 중 마음에 닿은 책입니다. 책을 읽은지 오래 됐지만, 아직도 인상적으로 기억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본문 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기계적 투자전략들이 수십 년 공부하고 경험을 가진, 그러나 자신의 머리를 사용하는 펀드매니저들보다 수익률이 훨씬 더 높다. 모든 전략들은 인간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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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고부터 시작하라. 무엇이 되었든 회고하라. 2. 절대로 실험을 멈추지 말라. 우리의 목적은 지속적인 배움이다. SW 분야가 멋진 이유 한 가지는 배움에서 핵심인 피드백 주기가 짧다는 점이다. 따라서 피드백 주기를 활용하라! 모든 것에 의문을 품고, 실험해 보고, 실패하고, 배우고 다시 실험하라. 처음부터 잘해야 한다고 걱정하지 말라. 그렇게 못할 게 뻔하다. 그저 일단 시작하고 거기서부터 발전해 나가라. 이미 노션에 관한 블로그를 많이 펴냈지만, 스스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조회수가 매일 100회 정도는 나오는 것을 보며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티끌만큼이라도 도움을 주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차마 삭제는 못하지만. 이처럼 영원한 것은 없다. 오늘에서 완벽한 글, 완벽한 전략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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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책이라서 지금의 방식과는 다르게 메모되어있다. 아주 짧고 간결한 내용만 남아있다. 포지셔닝,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 등의 책에서 자세히 다루는 개념들이다.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정보를 받아드리지 못하며, 특히 우리 상사가 가장 바쁘고 산만하다. 상사가 되었든, 누구든 결국 핵심은 하나의 키워드, 3개의 핵심 내용으로 추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런 방식으로 생각하고 글쓰는 것이 조금씩 익숙해졌다. 남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줄 필요는 전혀 없다. 추리고 추려서 얻은 하나의 키워드로, 상대의 마음을 파고들 수 밖에. 관심이 생겼다면, 노션에서 살펴보세요. 물론 요약문이 책 대신이 될 수는 없어요. 책 읽기에 앞서 살펴보거나, 오랜만에 상기시키고 싶을 때 보는걸로! ▼ 노션으로 읽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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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를 고민에 빠뜨리지 마라! 사용성에 관한 1원칙. 다른 말로는, '물음표를 없애라는 기본 원칙'이다. 앞선 마이크로카피 책은 UX 디자인 중에서도 사용자의 액션을 이끄는 개별 카피 문구만 설명한다면, 이 책은 웹디자인과 사용성 평가를 위주로 UXD를 폭넓게 다루는 책이다. 실무자들의 추천이 아주 많은 책 중 하나였고, 실제로도 그럴 만하다고 느껴진다. 포지셔닝은 잠재고객의 마인드에 침투할 자리를 발견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하게, 웹 디자인에서는 지면을 할애할 홈페이지 자리가 엄청난 공급 부족을 겪는다고 말한다. 언제나 그렇듯 내용이 많아질수록 가시성을 해치지만, 노출시키고 싶은 정보와 광고까지 너무 많은 요소가 지면을 할애하고 싶어한다. 노른자위 땅처럼 홈페이지 공간은 누구나 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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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스탠다드 대학의 명강의에서 출발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위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위대한 여정, 0에서 1을 창조하는 위대한 순간은 이 질문에 대한 답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미래가 지금보다는 낫겠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 우리가 노력해야한다. 아마도 '우리가 우주적 규모의 특이점(신기술이 너무나 강력해서 지금 우리가 이해하는 한도를 뛰어넘는 상황)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냐'보다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냐일 것이다. 피터 틸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글로벌한 발전이 아닌 기술적 진보(zero to one의 혁신)이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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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저주에 갇힌 사람들이 가장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곳이다. 21세기에 사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라 간주할 수 있는 기본 기술은 무엇이며, 아직 설명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언제 드래그, 타이핑, 선택이라고 써야 하고, 쓰지 않아도 명백하게 알 수 있는 때는 언제인가? 화면 중 텍스트의 비중은 적을수록 보기 좋은 것은 당연하다. 가시성을 해치지 않고, 간결하여 위압감을 주지 않으니까. 그럼에도 우리는 비밀번호 규칙이 무엇인지, 필수로 기입해야 하는 폼은 무엇인지, 문의는 어디서 할 수 있는지 등 전해야할 정보가 많다. 더구나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에 익숙한 정도에 따라서도 다르다. 마이크로카피 측면에서 UI는 모두 줄다리기다. 정보를 드러내는 양(가시성과 정확한 정보 전달) 뿐이 아니다. 버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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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방법을 찾고자 여러 책을 읽었습니다. 그 중, 가장 직접적이고 바로 쓸 수 있는 조언을 가장 많이 얻은 책. 글보다 문장을 잘 쓰고 잘 다듬는 방법을 다루는 책이고, 감상보다는 공부하듯이 읽는 게 더 좋은 책입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체크리스트입니다. 책의 가치를 발견했다면, 꼭 찾아서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 (왼쪽은 대부분 각 파트에서 다루는 내용을 포괄하는 소제목입니다.) 적·의를 보이는 것·들 : 적, 의, 것, 들은 대체로 뺄 때 문장이 간결해진다. 굳이 있다고 쓰지 않아도 어차피 있는 : 진행의 의미가 필요 없으면 '있는'을 빼준다. 지적으로 게을러 보이게 만드는 표현 : 대한, 의한, 인한, ~들 중 하나, ~ 같은 경우 내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걸까? :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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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을 읽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두 번째 문장은 안 읽어도 된다고?' 첫 문장의 존재 목적은 두 번째 문장을 읽게 하기 위함이다. 이어서 두 번째 문장은 세 번째 문장 ... 이렇게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게 만드는 것이다! 책의 중요한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런 연결 문장을 사용하는 것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미끄럼틀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설계한다는 말인가? 조금만 소개할테니 전체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자. (이렇게 독자 대신 먼저 궁금증을 제시하고, 의문을 해결해주는 것도 사실 미끄럼틀에 포함된다! 이렇게 컨셉을 잡는 것도 작가의 원칙에 포함된다! :P) 내가 인상적으로 받아들인 것은 "1개월이 지나도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전액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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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에 이어 마케팅의 바이블 중 한 권이 아닐까. 특히 스타트업은 캐즘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일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어떤 회사가 어떤 시점에 와있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인지를 어렴풋이 알게 된다. 좋은 제품, 좋은 아이디어로 잘 시작하면 언젠가 성공할 거라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얼리 어댑터에서 대중으로 넘어가는 단계에는 거대한 틈(이를 캐즘이라고 부른다)이 존재한다. 좋은 기술력이 아닌 시장 선도력으로 평가하는 이들을 마주하는 과정은 마치 편안했던 고국을 떠나 적으로 가득찬 적국으로 향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인 것이다. 제 아무리 강한 군대라도, 전투의 장소가 적국이라면 전략 없이 이길 수 없다. 캐즘 마케팅 역시, 좋은 기술력만으로는 대중을 설득할 수 없다. 전체 시장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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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저이시거나, 희망하는 분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책이라 코멘트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고 말했지만, 사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ㅎㅎ 프로덕트 매니저에 관심을 가지던 차에 이 책을 읽고서 조금이나마 직군 이해도가 높아진 게 전부다. 지금은 퍼블리라는 회사에 프로덕트 매니저 인턴으로 지원했고 면접 평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인턴 지원자의 말이 무슨 소용일까! 하지만 전문가의 저주에서 벗어난 신입의 마인드로 꼼꼼히 또 천천히 책을 요약했다. 내가 이해하면서 작성했으니, 독자님도 이해할 수 있는 요약본일 것이다! (기징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업한 요약본이었다 - 심지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 번 다시 읽으면서 재 편집도 했다) 관심이 생겼다면, 요약문을 구경해보세요. 물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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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직의 지식노동자는 모두 경영자이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예상되겠지만 잔소리 책이다. 원칙, 시작의 기술, 타이탄의 도구들과 같은 종류다. "미안하지만 몇 문장 밖에 기억 안 난다!!" 원칙, 그 두꺼운 책을 읽고 기억나는 게 "아이디어 성과주의", "극단적 투명성" 뿐이다. 하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독서를 광물 캐기에 비유하는 작가님이 있었다. 아주 많은 양의 암석을 캐고 시간을 들여서 아주 작은 보석을 얻는 과정이라고. 500페이지를 읽어서 나에게 유의미한 문장을 1개라도 발견한다면 그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누가, 언제, 몇 번째로 읽냐에 따라 다른 보석을 발견한다. 같은 문장 하나라도 그냥 던져줘서는 와닿지 않았겠지만, 논리와 예시를 충분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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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지나도 통하는 이유가 뭘까? 그것도 트렌드에 민감한 마케팅 도서가? 변하지 않는 것을 썼기 때문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 많은 이들이 묻는다. 구태의연한 질문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바뀌지 않을 것이 무엇인지는 왜 묻지 않는가. 더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자. 예측 가는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세우는 게 훨씬 쉽다. 사람들은 싼 가격과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을 원한다. 10년이 지나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전제에 집중해야 헛고생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곳을 알고 있다면 그곳에 돈과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 않겠나. - 제프 베조스 (기록의 쓸모 중) 첫 째, 커뮤니케이션 과잉 상태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매체와 메시지에서 둘러 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