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마케팅 요약

2021. 8. 25. 20:20

포지셔닝에 이어 마케팅의 바이블 중 한 권이 아닐까. 특히 스타트업은 캐즘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일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어떤 회사가 어떤 시점에 와있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시기인지를 어렴풋이 알게 된다. 좋은 제품, 좋은 아이디어로 잘 시작하면 언젠가 성공할 거라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나!

 

얼리 어댑터에서 대중으로 넘어가는 단계에는 거대한 틈(이를 캐즘이라고 부른다)이 존재한다. 좋은 기술력이 아닌 시장 선도력으로 평가하는 이들을 마주하는 과정은 마치 편안했던 고국을 떠나 적으로 가득찬 적국으로 향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인 것이다.

 

제 아무리 강한 군대라도, 전투의 장소가 적국이라면 전략 없이 이길 수 없다. 캐즘 마케팅 역시, 좋은 기술력만으로는 대중을 설득할 수 없다. 전체 시장을 먹고 싶어도, 처음부터 '모두에게 호소하려다가는' 다른 경쟁업체나 블로커에 의해 잡아먹힐 것이다. 정예의 침투부대를 구축하고, 공격 시점(디데이)에 집중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캐즘을 뛰어넘어야 한다! 표적 시장을 장악한 후, 인근 시장 부문을 점하면서 주류 시장을 장악해나가야 한다.

 

책은 왜 하필 저 단계가(얼리어댑터 - 초기대중) 특히 가장 큰 틈이 있고, 크게 위험하고, 많이들 실패하는지를 설명한다. 그 단계를 넘기 위해 어떤 침투 부대를 꾸려서, 어떤 교두보를 공략하여, 어떤 시점에 어떻게 넘고, 넘은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책에서 활용한 비유가 이렇게 멋들어지게 인상적인 일이 잘 없었는데,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이 비유 때문에 모든 내용이 구조화되어 기억에 오래 남는 듯 하다. 책의 구성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관심이 생겼다면, 요약문을 구경해보세요.

물론 요약문이 책 대신이 될 수는 없어요. 책 읽기에 앞서 살펴보거나, 오랜만에 상기시키고 싶을 때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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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처음 몇 장만 읽고서 집어던지지 않은 최초의 마케팅 서적이라고 평했다. 엔지니어들의 칭찬이야말로 진정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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