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제목, 로고는 '이것' 하나를 위해 존재한다. (마음에 착 달라붙는 카피 한 줄 요약)

첫 문장을 읽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두 번째 문장은 안 읽어도 된다고?' 첫 문장의 존재 목적은 두 번째 문장을 읽게 하기 위함이다. 이어서 두 번째 문장은 세 번째 문장 ... 이렇게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게 만드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캡션은 보통 모든 사람이 읽는다고 한다.미끄럼틀 효과를 강조하고 싶었을 뿐이다.

 

책의 중요한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런 연결 문장을 사용하는 것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미끄럼틀 효과를 만들어낸다. 이런 것들을 어떻게 설계한다는 말인가? 조금만 소개할테니 전체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자. (이렇게 독자 대신 먼저 궁금증을 제시하고, 의문을 해결해주는 것도 사실 미끄럼틀에 포함된다! 이렇게 컨셉을 잡는 것도 작가의 원칙에 포함된다! :P)

 

 

내가 인상적으로 받아들인 것은 "1개월이 지나도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전액 환불"등의 카피나 애프터서비스를 약속하는 방식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있다. 또 하나만 더 소개하자면, 친근감 효과라고 이름붙은 내용이었다. 광고의 지속적 게재로 익숙한 이름이 만드는 효과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마케팅의 흔한 실수는 오랫동안 계속했던 광고를 싫증 난다고 중단하는 것이다. 자의적이 아닌, 매출 저하라는 사실에 따라 그만둘 시기가 정해질 때까지 동일 광고를 계속해야 한다."

 

 

여러가지 방법과 사례를 제시해준 것도 좋지만, 미끄럼틀 효과를 체득하는 것만으로도 책의 가치는 높게 쳐주고 싶다. 카피라이터나 마케터는 당연하겠지만, 그런 직군이 아니라도 사람을 설득하는 글쓰기 기술로 읽고 익혀보는건 어떨까?

 

 

관심이 생겼다면, 요약문을 구경해보세요.

물론 요약문이 책 대신이 될 수는 없어요. 책 읽기에 앞서 살펴보거나, 오랜만에 상기시키고 싶을 때 보는걸로!

▼ 마음에 착 달라붙는 카피 한 줄 요약문을 읽어보세요!

https://clevergwon.me/a0f6d23569f44f27bdbc70774b699564

마음에 착 달라붙는 카피 한줄

 

▼ 요약문 도서관에서 다른 책도 구경해보세요:)

https://clevergwon.me/long-input-gallery-d044668afc8b47429676cc7919913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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