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다들 철학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사유하는 것이므로, 어떤 학문보다도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는 철학보다는 할인 정보가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 각자는 모두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을 비롯한 여러 책들을 통해, 저는 제 나름의 "철학을 삶의 무기로 만들 방법"을 찾았습니다. 2가지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언어 활동의 레퍼런스>

 

언어활동은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것입니다. 철학은 삶 자체를 다루는 학문인 만큼, 일상에서도 철학(역사도 동일)에서 유래된 용어가 자주 쓰입니다. 공리주의, 마지노선, 인지 부조화, 르상티망, 파우스트 거래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철학,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용어는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기 때문에, 내용을 재치있고 간결하게 설명하거나 비유하는데 잘 활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히 듣거나 읽으며 이해를 제대로 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말하고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적기적소에 레퍼런스를 활용한다면, 상황을 간결하고 인상적으로, 또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간결화>

 

철학, 역사 등의 학문에서 쓰이는 개념과 용어를 많이 안다면, 개별 상황에 대한 생각이나 해답을 간결하게 정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 내부 회의에 참석한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고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일지라도 다수결로 끝내서는 안 됩니다. 설령 모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라도, 있을지도 모르는 문제점을 찾기 위해 누군가는 비판의 입장에 서야합니다. 이를 스튜어트 밀은 악마의 대변인(devil's advocate)이라고 불렀고, 오늘날 red team이라는 유명한 전략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악마의 대변인, red team 전략이라는 용어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동일한 뜻을 가진 앞의 긴 문장에 힘을 실어주고, 간결하게 뇌리에 기억됩니다. 언어학에서는 언어가 사고의 정립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합니다. 철학, 역사 등을 출처로 하는 개념과 용어를 아는 것 만으로도 상황을 해석하고 답을 도출하는 능력은 분명히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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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이미 아는 내용들은 건너 뛰면서 읽었습니다. (발췌독하였습니다.)

저는 제 삶에 직접적으로 유용한 독서를 하기 위해 목차를 읽고, 모르는 내용만 학습하듯이 읽습니다. 르상티망, 패놉티콘, 탈구축,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등 다양한 레퍼런스들을 익히고 생각을 간결화하는데 도움을 얻었습니다. 철학 말고도, 역사, 심리학, 문학 등, 어떤 종류의 책을 읽든 그곳에서 레퍼런스를 익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읽어 보십시오. 자신의 언어활동에 두께를 쌓고, 생각을 간결화하여 정답을 찾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정리하면서 읽은 링크도 함께 공유합니다.

 

 

 

관심이 생겼다면,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요약문을 구경해보세요.

물론 요약문이 책 대신이 될 수는 없어요. 책 읽기에 앞서 살펴보거나, 오랜만에 상기시키고 싶을 때 보는걸로!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요약문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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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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